'김민재의 내적 갈등은 해결됐다'…"나는 콤파니 감독과 어울리는 스타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을 상대로 서울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며 시즌 대비를 이어간 가운데 김민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러 2-1로 이겼다. 김민재는 한국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며 팀 승리를 함께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4일 '김민재가 1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쳐보이는 것을 원한다'며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이야기한 김민재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독일에서부터 김민재의 훈련에 대해 반복적으로 칭찬했다'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에 대해 "콤파니 감독은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고 결투에서 지지않는 수비수들을 좋아한다. 정말 나에게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라며 만족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T온라인은 '김민재는 지난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 이후 투헬 감독으로부터 공개적인 비판을 받았다'며 지난시즌 종반 투헬 감독의 김민재를 비난했던 것을 소개하기도 했다. 당시 김민재는 "나는 수비수로서 항상 신념을 가지고 플레이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항상 그런 자질이 요구되지 않았기 때문에 내부 갈등이 발생했다"며 투헬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과 맞지 않는 것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T온라인은 '김민재의 내면적인 갈등은 해결됐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주전 확보를 위해 경쟁하기로 결심했다'며 콤파니 감독과 김민재 사이에선 불협화음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1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한 차례 더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7일 울름을 상대로 2024-25시즌 DFB포칼 1라운드를 치르며 시즌 첫 공식전에 나선다. 이어 오는 25일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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