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남편+딸, 나 때문에 힘들어해...나중에 알았다" 고백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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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런 완벽주의가, 저는 혼자니까 그래서 괜찮을 수 있지만, 같이 사는 분들은"이라며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고, 전도연은 "너무 힘들어하죠"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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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기자] 배우 전도연이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는 “그런 시기를 어찌 버텼니 도연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전도연이 함께한 가운데, 정재형은 전도연에게 "나에 대해서 되게 엄격한 거 같다. 스스로를 못살게 구는 편 같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런 완벽주의가, 저는 혼자니까 그래서 괜찮을 수 있지만, 같이 사는 분들은"이라며 가족들의 반응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고, 전도연은 "너무 힘들어하죠"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도연은 "주변에 결혼한 사람도 없고, 아이가 있어서 어떤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데가 없었다. 그러니까 그냥 온전히 제가 부딪혀서 뭔가를 다 알아가야 했다. 그러니까 저는 ‘제 방식이 맞다’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그 옆의 사람은 얼마나 피곤하겠나. 근데 그걸 몰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중에 알았다. 오히려 결혼하면서 제가 어떤 사람인지를 알게 된 거 같다. 그전에는 내 마음대로 안 되면 이렇게 치밀어 오르는구나, 하는 것도 몰랐다"라고 돌아봤다.
또한 그는 "저는 ‘그럴 수도 있지’라는 말을 제일 싫어했다. '그럴 수도 있지'보다는, ‘어떻게 그래?’였다. 안 그러면 되지 않나. 그런데 ‘그럴 수도 있지’를 받아들인 것 같다. 하루아침에 바뀐 건 아니라서, 기다려준 가족들이 고맙더라"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전도연은 지난 2007년 결혼,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yusuou@osen.co.kr
[사진] 유튜브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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