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노우 자회사 어뮤즈, 지분 전량 신세계인터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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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비건 뷰티 전문 자회사 '어뮤즈' 보유 지분 전량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매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보유한 어뮤즈 지분도 매수해 지분 전량을 갖게 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총 713억원을 들여 스노우 및 기타 주주미래에셋캐피탈, DV벤처스, CJ올리브영)가 보유했던 어뮤즈 지분 전체를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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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회사 스노우가 비건 뷰티 전문 자회사 '어뮤즈' 보유 지분 전량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매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보유한 어뮤즈 지분도 매수해 지분 전량을 갖게 됐다.
어뮤즈는 2017년 스노우가 동명의 자회사를 통해 선보인 비건 웰니스 뷰티 브랜드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북미,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을 넘나들며 트렌드를 이끄는 젊고 대중적인 브랜드로 꼽힌다.
온라인 자사몰과 올리브영을 비롯한 H&B 스토어, 오프라인 플래그쉽 스토어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구축했다.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이 176%에 달할 만큼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연 매출은 368억원,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4억원을 기록했다.
스노우는 보유하고 있던 어뮤즈 지분 77.59%를 533억원에 매각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총 713억원을 들여 스노우 및 기타 주주미래에셋캐피탈, DV벤처스, CJ올리브영)가 보유했던 어뮤즈 지분 전체를 매수했다.
이번 지분 매도는 어뮤즈의 성장을 위해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탄탄한 유통 채널과 사업 노하우가 어뮤즈에 이식돼 MZ세대 사용자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사측은 전했다.
김창욱 스노우 대표는 "스노우는 컴퍼니 빌더로서 앞으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유통망·뷰티 브랜드 성장 노하우가 어뮤즈의 성장에 더욱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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