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케이카, 사업 확장 속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고차 거래 회사들이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새로운 플랫폼을 내는 등 경쟁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나섰다.
4일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이달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이 회사는 10월엔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플랫폼을 론칭하며 중고차 B2C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케이카는 세 번째 경매장 준비
중고차 거래 회사들이 해외 법인을 설립하고 새로운 플랫폼을 내는 등 경쟁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나섰다. 기업형 사업자가 주도하는 시장으로 재편된 중고차 거래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란 분석이다.
4일 중고차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첫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이달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롯데렌탈은 2019년 중고차 수출 전문 브랜드 롯데오토글로벌을 출범시킨 이후 매년 중고차 수출이 평균 107.2% 증가하자 아예 해외법인 설립에 나섰다.
특히 작년에 판매한 약 4600대의 중고차 가운데 90%가 중동으로 향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UAE 법인을 통해 중동뿐 아니라 북아프리카,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 중고차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10월엔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플랫폼을 론칭하며 중고차 B2C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기로 했다.
온라인 중고차 거래 사이트인 케이카는 하반기 영남지역에 추가로 경매장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카는 기존 소매 판매 채널을 유지하면서도 경매 판매량을 끌어올리며 몸집을 키우고 있다. 지난 2분기 케이카의 오산경매장과 세종경매장 두 곳에서 판매된 직경매 판매대수(9492대)는 전년 동기 대비 10.9% 늘어나면서 매출(5890억원)도 전년보다 16.5% 뛰었다.
중고차 거래 시장의 기업화와 함께 경기 불황으로 중고차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는 점이 투자 확대 이유로 꼽힌다.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차 등록대수(81만9742대)는 1년 전보다 10.4% 급감했지만, 중고차 실거래 대수(120만6370대)는 1.7% 감소하는 데 그쳤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유빈 덕분에 대박난 회사 "이렇게 노출될 줄은 꿈에도"
- 10억으로 한달 새 20% 벌었다…무슨 주식 샀길래
- "드디어 나왔다"…피 한방울 없이 혈당 측정 '대발견'
- "여름휴가 도저히 못 가겠어요"…직장인들 돌변한 이유
- "여기가 북한인가요?"…노후 아파트 주민들 '황당' [오세성의 헌집만세]
- 신유빈 덕분에 대박난 회사 "이렇게 노출될 줄은 꿈에도"
- "집 비밀번호까지…" 청라 '전기차 화재' 피해 주민 '눈물'
- "자녀에 2억 줬더니 증여세가…" 확 달라진 세금에 '깜짝'
- 사격 3번째 금메달 쏜 날, 노감독 가방에서 나온 건… [2024 파리올림픽]
- "여름휴가 도저히 못 가겠어요"…직장인들 돌변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