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호남서도 80% 넘는 완승…민형배, 7위→‘당선권’ 5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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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80% 넘는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민주당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대세론을 굳혔습니다.
■ 이재명 누적 득표율 86.97%김두관 11.49%, 김지수 1.55%이재명 후보는 오늘(4일) 오전 광주에서 83.61%, 오후 전남에서 82.48%의 득표율을 얻으며 누적 득표율 86.97%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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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80% 넘는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며 민주당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대세론을 굳혔습니다.
■ 이재명 누적 득표율 86.97%…김두관 11.49%, 김지수 1.55%
이재명 후보는 오늘(4일) 오전 광주에서 83.61%, 오후 전남에서 82.48%의 득표율을 얻으며 누적 득표율 86.97%를 기록했습니다.
김두관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11.49%, 김지수 후보는 1.55%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광주 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는 민주당의 텃밭이 아니라 언제나 민주당을 일깨우는 죽비"라며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과 용기의 원천"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기본 소득 사회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기본 소득, 기본 주거, 교육, 공공 서비스, 국민들의 기본적인 삶의 조건을 국가가 책임지는 보편적 기본 사회가 바로 우리의 미래"라고 강조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라며 이재명 후보 등이 시사한 종부세 완화·금투세 유예 목소리를 비판했습니다.
이어 자신이 당 대표가 되면 "이재명 후보를 비롯해 많은 차기 대선 주자들을 함께 키우겠다"며 "임종석, 박용진, 김부겸, 김경수, 김동연, 이탄희 많은 사람들이 경쟁하고 토론해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광주' 민형배, 7위→당선권 5위로 껑충…'명심' 김민석, 1위로 앞서나가
8명의 후보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선 광주에 지역구를 두고 있고 전남 출신인 민형배 후보가 광주에서 27.77%, 전남에서 21.68%의 득표를 얻으며 각각 1위를 기록했습니다.
광주와 전남의 권리당원 수가 많은 만큼, 8명 중 7위였던 민 후보의 순위는 오늘 경선으로 당선권인 5위로 '껑충' 올랐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마음, 이른바 '명심'을 업은 김민석 후보는 어제 처음으로 누적 득표율에서 정봉주 후보를 제치고 1위가 된 데 이어 오늘 격차를 더 벌렸습니다.
오늘 경선까지 진행된 결과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 후보 17.58%, 정봉주 후보 15.61%, 한준호 후보 13.81%, 전현희 후보 12.59%, 민형배 후보 12.31%, 김병주 후보 11.82%, 이언주 후보 11.17%, 강선우 후보 5.12% 순입니다.
■ 광주시당 위원장 선거에선 양부남, 강위원 꺾고 당선
한편 광주시당 위원장 선거에선 양부남(광주 서구을) 국회의원이 원외 인사인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대표를 꺾고 당선됐습니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권리당원 득표율 65.41%·대의원 득표율 68.88% 등 합산 최종득표율 65.85%를 기록한 양부남 의원을 시당 위원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양 의원은 대검 형사부장·광주지검장·부산고검장 등을 지냈으며, 민주당 법률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이재명 당 대표의 여러 사법 리스크에 대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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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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