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발 중 11발이 ‘텐’…양궁 이우석, 가볍게 8강 진출

남자 양궁대표팀의 이우석.뉴시스

이우석(27·코오롱인더스트리)이 2024 파리올림픽 남자 개인전에서 가볍게 8강에 안착했다.

이우석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16강전에서 중국의 왕얀을 세트 점수 6-2(30-29 29-29 30-28 30-30)로 꺾었다.

앞서 남자 단체전에서 이우석은 김우진(32·청주시청), 김제덕(20·예천군청)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우석은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이우석은 마우로 네스폴리(이탈리아)-에릭 피터스(캐나다) 경기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이우석은 1세트에서 세 발 모두 10점에 명중시켜 승리했다. 2세트는 치열했다. 이우석과 나란히 10점에 두 발을 꽂는 등 29점으로 동률을 이뤄 세트 점수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이우석은 이어진 3세트에서 다시 한 번 세 발 모두 10점에 명중시켜 세트를 챙겼다. 이우석은 마지막 4세트에서도 세 발 모두 10점을 쐈다. 중국의 왕얀 역시 모두 10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세트 점수 1점을 챙긴 이우석이 6-2를 만들며 경기는 끝났다.

파리 = 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