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발 중 11발 10점' 이우석, 남자 양궁 개인전 8강 진출[올림픽]

중국 왕얀에 세트 점수 6-2 완승
이탈리아-캐나다 승자와 격돌

대한민국 양궁대표팀 이우석. /뉴스1 DB ⓒ News1 박정호 기자

(파리=뉴스1) 권혁준 기자 = 남자 양궁 대표팀의 이우석(27·코오롱)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개인전 8강에 안착했다.

이우석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왕얀(중국)을 세트 점수 6-2로 눌렀다.

8강에 오른 이우석은 마우로 네스폴리(이탈리아)-에릭 피터스(캐나다)전 승자와 맞붙는다.

랭킹라운드를 5위로 마친 이우석은 12발 중 무려 11발을 10점에 꽂는 괴력을 발휘했다.

1세트부터 세 개의 화살이 모두 10점에 꽂혔다. 왕얀 역시 두 발이 10점이었지만 이우석이 30-29로 승리, 세트 점수 2-0으로 앞서갔다.

2세트는 무승부였다. 왕얀이 10점 두 발을 포함해 29점을 기록했고, 이우석 역시 9점-10점-10점을 기록해 29점으로 맞섰다. 세트 점수는 3-1.

이우석은 다시 3세트를 세 발 모두 10점을 기록하며 상대를 압도했다. 왕얀이 28점에 그치면서 이우석은 세트 점수 5-1까지 달아났다.

이우석은 4세트도 '퍼펙트'로 마무리했다. 왕얀 역시 세 발 모두 10점을 기록했지만 30-30 동점. 결국 이우석이 6점에 먼저 도달해 승리를 확정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