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지역 모든 시내버스, 무료 공공와이파이 구축

시민 정보 이용 편의 증진 기대

공공와이파이 사용법. 세종시 제공

세종지역 모든 시내버스에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구축됐다.

세종시는 시내버스에서 편리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증차한 버스 44대를 포함해 시내버스 전 노선 354대에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공공와이파이는 단말기의 네트워크 이름(SSID) '퍼블릭 와이파이 프리(Public Wifi Free)'에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보안 접속은 '퍼블릭 와이파이 시큐어(Public Wifi Secure)'에 접속한 후 아이디(ID)와 비밀번호 모두 영문 와이파이(wifi)를 입력해 사용하면 된다.

이번 공공와이파이 구축으로 시민 통신료 부담을 낮추고 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관광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월 최대 5만원의 교통비 혜택과 어울링 무료 이용 등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특화서비스인 '이응패스' 도입과 맞물려 무료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마무리해 시민 편의성을 높였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와이파이 확대로 시민 가계 통신비 절감을 도모하고 이용패스 활성화를 통해 세종시만의 특화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다만 공공와이파이는 보안상의 이유로 중요한 개인정보 취급 또는 금융거래 시에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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