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광주·전남 경선 마친 이재명, 누적 득표율 86.97%로 압도적 1위
더불어민주당이 4일 광주와 전남을 차례로 찾아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당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는 이날 누적득표율 86.97%를 기록했다. 최고위원 선거는 김민석 후보가 17.58%로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오후 2시 전남 나주 다목적체육관에서 합동연설회를 열었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누적득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16만542표를 얻어 86.9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두관 후보는 누적 2만1202표를 얻어 11.49%를 기록했다. 청년 정치인 김지수 후보는 2861표를 얻어 1.55%로 집계됐다.
8명의 후보가 다섯 자리를 놓고 겨루는 최고위원 선거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17.58%로 1위를 차지했다. 정봉주 후보가 15.61%, 한준호 후보가 13.81%, 전현희 후보가 12.59%를 얻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광주에서 27.77%, 전남에서 21.68%를 각각 얻은 민형배 후보는 누적 득표율 12.31%로 5위를 기록했다. 김병주 후보가 11.82%, 이언주 후보가 11.17%, 강선우 후보가 5.12%로 집계됐다.
당대표 선거 온라인 투표 참여율은 권리당원 선거인 69만7351명 중 18만4605명이 참여해 26.47%로 집계됐다. 최고위원 선거에는 69만7351명 중 18만9153명이 참여해 27.12%로 집계됐다.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은 오는 17~18일 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민주당은 8·18 전당대회에서 전국대의원 투표 14%, 권리당원 투표 56%,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당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뽑는다.
광주·나주 |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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