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설 일축’ 무관 악몽에서 벗어난다...뮐러 “더 나은 결과 내는 데 집중할 것” [GOAL 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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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처음으로 프리시즌을 소화한 토마스 뮐러가 최근 떠오른 은퇴설을 뒤로 하고 새 시즌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가운데, 뮐러는 은퇴설을 일축하며 새로운 시즌에는 우승 타이틀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다짐했다.
이 경기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17일 2부 리그 구단인 울름과 독일축구연맹(DFB)포칼 경기를 통해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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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이정빈 기자 = 한국에서 처음으로 프리시즌을 소화한 토마스 뮐러가 최근 떠오른 은퇴설을 뒤로 하고 새 시즌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선발 출전한 뮐러는 이날 전반전만 소화했다. 마누엘 노이어, 김민재, 요주아 키미히 등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뒀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 임한 뮐러는 “프리시즌 첫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기쁘다. 국가대표팀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며칠 전부터 훈련을 진행했다”라며 “이제 훈련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우선 체력을 빠르게 올려야 한다”라고 토트넘과 경기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격변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고, 이토 히로키를 시작으로 마이클 올리스, 주앙 팔리냐가 팀에 합류했다. 새로운 선수가 들어오면서 누사이르 마즈라위, 마테이스 데 리흐트 등 일부 선수가 떠날 수 있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인 뮐러는 개인의 상황보다 팀에 집중했다. 뮐러는 “가장 중요한 건 구단의 성공이다. 이번 시즌은 더 나은 성과를 거두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며 “개개인의 기록은 부가적으로 따라오는 부분이다. 우선 이번 시즌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이 중요하다”라고 목표를 강조했다.
어느덧 30대 중반이 된 뮐러는 은퇴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그는 지난달 독일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벗으며 정든 국가대표팀을 떠났다.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가운데, 뮐러는 은퇴설을 일축하며 새로운 시즌에는 우승 타이틀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다짐했다.
계약에 관해 질문을 받은 뮐러는 “지금은 계약에 대해 말할 때가 아니다. 아직 프리시즌 단계고, 지난 시즌 우승 타이틀을 하나도 획득하지 못했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은 최선을 다해 더 나은 결과를 내는 데 집중할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11일에도 토트넘과 프리시즌 맞대결을 치른다. 이번에는 런던으로 이동해 2번째 승부를 펼쳐지며, 뮐러 역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17일 2부 리그 구단인 울름과 독일축구연맹(DFB)포칼 경기를 통해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사진 = 골닷컴,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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