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흥행 TOP10 중 디즈니는 몇 편?…속편 흥행 맛집 비결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15억 2720만 달러를 넘게 벌어들이며 '어벤져스'를 제치고, 전 세계 흥행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겨울왕국 2'를 제치고, 역대 전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1위를 달성한 '인사이드 아웃 2'는 국내에서도 850만 명 넘게 보며, 개봉 8주 차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 2'를 비롯해 역대 최고 흥행 영화 순위 10편 중 8편이 디즈니 작품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가 15억 2720만 달러를 넘게 벌어들이며 ‘어벤져스’를 제치고, 전 세계 흥행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겨울왕국 2’를 제치고, 역대 전 세계 애니메이션 영화 흥행 1위를 달성한 ‘인사이드 아웃 2’는 국내에서도 850만 명 넘게 보며, 개봉 8주 차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역시 6억 5880만 달러를 넘게 벌어들이며 ‘로건’을 제치고 역대 R등급 영화 흥행 9위에 올랐다. 국내에선 초반 기세에 비해 주춤하긴 하지만, 2∼4일 주말 박스오피스 2∼3위권을 유지하며 누적관객수 158만 명을 넘겼다.
영화의 타깃 연령층도, 내용도, 형식도 다른 두 영화의 공통점은 뭘까. 바로 디즈니 작품이란 사실이다.
‘인사이드 아웃 2’를 비롯해 역대 최고 흥행 영화 순위 10편 중 8편이 디즈니 작품이다.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 엔드 게임’(2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6위)나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을 리메이크한 실사 영화 ‘라이온 킹’(9위)은 물론, 디즈니가 20세기폭스를 인수하며 역대 1·3위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시리즈와 ‘타이타닉’(4위)도 디즈니가 지식재산권(IP)을 가지고 있다.
자체 애니메이션은 물론 ‘마블’, ‘스타워즈’, ‘아바타’ 등을 가지고 있는 ‘IP 공룡’ 디즈니는 원작을 확장·변주하며 프랜차이즈가 가진 특권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 2’의 경우 주인공 라일리를 사춘기 소녀로 성장시키며 새로운 감정을 추가해 이야기를 키웠다. 특히 새로운 감정 캐릭터 ‘불안’은 부모 세대와 자녀 세대 모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각각의 스튜디오가 가진 고유의 색을 유지하면서 범용성을 키우고 있다는 점도 디즈니 신화를 유지하는 요인이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데드풀 시리즈의 노골적 유머에 엑스맨 시리즈에 대한 향수를 더해 북미에서 폭발적으로 흥행 중이다. 숀 레비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영화 ‘로건’의 팬들의 몰입에 방해되지 않게 주의하며 울버린 캐릭터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피를 수혈하며 오래된 원작에 신선함을 주기도 한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공포 영화의 고전 ‘에이리언’의 7번째 영화다. 디즈니가 20세기폭스를 인수한 후 처음 내놓는 ‘에이리언’ 시리즈이다. 디즈니는 1편과 2편 사이의 사건을 다루는 영화의 연출을 우루과이 출신의 촉망받는 공포영화 감독 페데 알바레즈에게 맡겼다.
올해 12월 개봉 예정인 ‘무파사: 라이온 킹’의 연출은 배리 젠킨스 감독에게 맡겼다. ‘라라랜드’ 등을 제치고 2017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던 ‘문라이트’의 감독이다. 영화는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 중 하나인 ‘라이온 킹’의 실사 영화 ‘라이온 킹’(2019)의 프리퀄로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와 스카의 어린 시절을 다룬다.
이정우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긴 동물의 왕국…돈 벌려고 성관계” 女 BJ 충격 발언
- “신유빈과 ‘히죽히죽’ 셀카 찍었다고”…北 선수들 징역 10년, 심하면 정치범수용소로
- 교복 입고 찍은 사진에 딴 몸이… 공포에 휩싸인 학교들
- “1억4천만원에 아이 낳아주는 거대한 대리모 고급 실험실”…발칵 뒤집힌 中
- [속보]‘코인 인출중단 사태’ 하루인베스트 대표, 재판 도중 흉기 피습
- 엔비디아 직원들, 주7일 일해도 회사 안 떠나…이유가
- “中, 경제 침체 땐 무력 유혹 빠질 것… 韓, 동맹과 극복해야” [문화미래리포트 2024]
- “김어준의 힘을 빼자” ‘노사모’ 배우 문성근이 한 말
- “15년동안 하루 식비 1850원”… 34살에 집 3채 산 여성 화제
- 홍준표 “청산가리 김규리” 발언에…김남국 “돼지발정제 드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