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보러 떠나볼까..."여름휴가로 수목원 여행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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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와 다양한 야간·경관 매력에 호랑이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수목원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창술 백두대간수목원장은 "더운 여름철 백두대간수목원을 찾아 지역민들과 함께 마련한 다채로운 전시·행사와 함께 시원한 숲속 힐링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여름 특별전시와 야간개장을 통해 낮부터 밤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며 "오감이 시원한 수목원에서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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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와 다양한 야간·경관 매력에 호랑이까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수목원으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가족·친구·연인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관람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고 4일 밝혔다.
◇ 호랑이 자라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서 시원한 여름나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해발 500m 이상에 위치해 있어 산림 속 시원함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경북 봉화군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는 5179ha 규모의 아시아 최대 규모 수목원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식물자원과 전시원, 세계 최초의 야생 식물종자 영구 저장시설 '시드볼트'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백두대간의 상징 동물인 백두산호랑이도 관람할 수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인기가 높다. 우리 땅에서 사라진 지 오래된 멸종위기 백두산호랑이의 종 보전을 위해 자연서식지와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올 여름엔 '수생식물 산책', 호랑이를 관람할 수 있는 '어흥카트 해설 프로그램', '맨발 숲속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행사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수련정원에선 26종의 다양한 수생식물을 감상하는 '빛과 수련, 그리고 여름' 전시가 오는 23일까지 펼쳐진다.
또 방문자센터에선 야생식물 종자의 가치를 알리는 특별전시 '사명(使命), 미래를 지키는 사람들', MZ세대의 새로운 문화인 식테크와 식집사, 반려식물 등 식물계의 트렌드를 알아보는 '식물덕후' 행사도 진행된다.
'어흥카트'를 타고 해설을 들으며 편하고 여유롭게 수목원을 둘러볼 수 있는 특별 해설 투어프로그램도 11월까지 운영된다.
이와 함께 꽃마숲공연장을 시작으로 940m 구간을 맨발로 걸으며 자연의 에너지를 느끼는 '맨발의 뚜벅이'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한창술 백두대간수목원장은 "더운 여름철 백두대간수목원을 찾아 지역민들과 함께 마련한 다채로운 전시·행사와 함께 시원한 숲속 힐링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도심 속 국립세종수목원서 즐기는 여름휴가
무더위 햇빛을 피하고 싶다면 세종수목원의 아간개장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시원한 여름밤 화려한 불빛 아래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세종수목원은 세종시 세종동 일원에 65ha(약 19만6630평)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으로, 한국적 전통과 현대적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여개의 다양한 주제전시원에 2834종 172만본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수목원 축제마당에선 10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버블쇼, 마술쇼 등 각종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이 기간에는 한복과 호롱불도 대여해 즐길 수 있다.
또 사계절전시온실 중앙홀에선 반려식물 기획전시 '박쥐란의 신비한 비행'을 선보인다. 국내에선 박쥐를 닮아 박쥐란이라 불리고 해외에서는 사슴뿔을 닯아 사슴뿔고사리로 불린다. 박쥐란 동호회와 협업해 국내에서 보기 매우 어려운 18종의 박쥐란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종수목원에서도 10월말까지 수련을 감상할 수 있다. 사계절전시온실 앞 수련지에선 태국의 아름다운 수련을 비롯한 33종의 수련이 자라고 있다.
신창호 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여름 특별전시와 야간개장을 통해 낮부터 밤까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며 "오감이 시원한 수목원에서 즐거운 여름 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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