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점동면 오늘 40도 기록…2018년 이후 6년만

4일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가고 있다. 경기일보DB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주 점동면의 4일 오후 기온이 40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이날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강원 산간 일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나머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해수욕장과 계곡, 물놀이장 등지에는 폭염을 식히려는 피서객들로 붐볐다.

한편 기상당국은 5일에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를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 등으로 평년(최저 22∼25도, 최고 28∼33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