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한식 끝내줘요' 키미히 "김민재는 정말 강력한 수비수" 응원

김대식 2024. 8. 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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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키미히는 김민재가 자신의 능력을 더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키미히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다소 부진했던 김민재가 이번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일단 자신감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이에른에서 김민재를 계약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김민재는 정말 강력한 수비수다. 오늘 경기에서도 충분히 증명했다"며 믿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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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키미히 SNS

[상암=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슈아 키미히는 김민재가 자신의 능력을 더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의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는 바이에른의 2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바이에른의 구단 역사상 첫 한국 투어에서 한국을 제일 잘 즐긴 선수 중 한 명이 키미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선수단이 도착한 첫째 날, 선수단과 스태프를 한식당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다.

김민재는 키미히와 세르쥬 그나브리가 제일 잘 한식 식사를 즐겼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토트넘과 만나기 전에 "모든 선수들이 다 맛있다고 해줘서 고마웠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잘 먹었던 선수는 키미히, 그나브리다. 두 선수가 이것저것 시켜서 잘 먹었다"고 이야기해줬다.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훈련에 앞서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민재. 상암=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8.02/

키미히 역시 한식이 입에 잘 맞았다고 말했다. 경기 후 키미히는 "한국에서 너무 짧은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오늘 경기장에서 정말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어제 김민재가 식당에 초대해서 다녀왔는데 거기서 한국 음식을 잘 먹고,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키미히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다소 부진했던 김민재가 이번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일단 자신감을 찾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이에른에서 김민재를 계약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김민재는 정말 강력한 수비수다. 오늘 경기에서도 충분히 증명했다"며 믿음을 보여줬다.

사진=키미히 SNS

키미히는 다가오는 시즌 바이에른이 다시 바이에른 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원했다. 그는 "지난 시즌 우승 타이틀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배가 고프다. 새 시즌엔 많은 것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우승 트로피에 대한 열망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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