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출신 KAIST 등 이공계 특성화대 진학 감소…“의대 선호 영향”

김하은 2024. 8. 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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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와 영재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4학년도 전국 4년제 222개 대학 신입생의 출신 고교 유형을 분석한 결과, 과학고·영재학교 출신으로 이공계 특성화대에 진학한 학생 수는 1천24명으로 지난해보다 6.4%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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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와 영재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이공계 특성화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2024학년도 전국 4년제 222개 대학 신입생의 출신 고교 유형을 분석한 결과, 과학고·영재학교 출신으로 이공계 특성화대에 진학한 학생 수는 1천24명으로 지난해보다 6.4% 줄었습니다.

학교별로 보면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출신 학생이 지난해보다 43.9% 감소해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울산과학기술원(25.8%↓), 포항공과대(5.8%↓), KAIST(3.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를 나와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 진학한 학생 수는 3천748명으로 지난해보다 3.1% 늘었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과학고 졸업생의 이공계 특성화 대학 입학 감소 추세에 대해 “의대 선호와 지방대 기피 현상과 연관이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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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기자 (h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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