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잔디 야구장이 40도라니…프로야구 잠실·울산 경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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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이어지는 무더위에 순위 싸움이 한창인 프로야구도 두 손 들었다.
4일 오후 5시 잠실야구장(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과 울산야구장(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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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 이어지는 무더위에 순위 싸움이 한창인 프로야구도 두 손 들었다. 4일 오후 5시 잠실야구장(두산 베어스-키움 히어로즈)과 울산야구장(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 경기가 폭염으로 취소됐다. 지난 2일 울산 경기가 폭염으로 리그 최초로 취소된 데 이어 2, 3번째 취소 경기가 나왔다.
KBO리그 규정 1장 27조 ‘기상 상황으로 인한 경기취소 여부’를 살펴 보면, ‘폭염 경보일 경우 일 최고 기온이 섭씨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경기 취소를 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염경엽 엘지(LG) 트윈스 감독은 전날(3일) 울산 현장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무리하게 (경기를) 강행할 이유가 없는 것 같다. 진행하려면 강행하는 이유가 있어야 한다”면서 “누구 하나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다. 선수가 아니라 관중도 그렇고 진행요원들도 그렇다”면서 폭염 속 프로야구 진행에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실제로 3일 키움-두산전이 열린 잠실경기장에서는 4명의 관중이 온열 질환을 호소해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서울 등은 기온이 섭씨 35도를 오르내리면서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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