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5일부터 여름휴가…민생 현장 방문·정국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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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윤 대통령은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으로 휴가 대부분을 서울 아닌 지역에서 보낼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군 시설을 방문하고, 지역의 시장과 가게들을 들러 내수 진작을 위한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일부 참모는 윤 대통령과 함께 휴가지로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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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윤 대통령은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으로 휴가 대부분을 서울 아닌 지역에서 보낼 것으로 보인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5일부터 본격적인 휴가 일정에 돌입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군 시설을 방문하고, 지역의 시장과 가게들을 들러 내수 진작을 위한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2일부터 6박 7일간 대통령 별장 '청해대'가 있는 경남 거제시 저도에서 휴가를 보낸 바 있다. 당시에도 잼버리 개영식 참석, 거제 고현종합시장과 진해해군기지 방문 등의 일정도 소화했다. 올해 역시 윤 대통령은 전국 곳곳을 옮겨 다니며 제복 근무자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틈틈이 재래시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한편 하반기 정국 구상에도 몰두한다. 특히 8·15 광복절 특사 대상을 검토할 전망이다. 야권 대선주자로 거론돼 온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이 포함될지가 관심사다. 또 이미 예고한 김건희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실' 설치 방안과 내달 체코 원전 관련 순방 일정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방송4법', '25만원 지원금법' 등 법안이 정부로 이송될 경우 재의요구권을 행사할지 여부도 숙고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들 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는 안건을 의결할 경우, 윤 대통령이 휴가 중 전자결재 방식으로 이를 재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안 관련 보고도 수시로 받을 것으로 보인다. 피해액이 1조 원에 달하는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오는 15일 전 발표될 부동산종합대책 등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일부 참모는 윤 대통령과 함께 휴가지로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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