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심한 행동” 아이돌 출신 A씨 성관계 몰카 선고공판, 쇠고랑 차나

박아름 2024. 8. 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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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촬영 혐의로 기소된 남성 아이돌 출신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열린다.

서울 서부지법 형사 4단독은 오는 8월 30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이후 서울서부지검은 지난해 12월 초 A씨를 불구속 기소했고, 경찰 조사 중 A씨가 B씨 외 또 다른 피해 여성의 사진도 4회 불법적으로 촬영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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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불법 촬영 혐의로 기소된 남성 아이돌 출신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열린다.

서울 서부지법 형사 4단독은 오는 8월 30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A씨는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0개월간 교제한 전 여자친구 B씨에게 안대를 씌우고 B씨와의 성관계 장면, B씨의 신체 일부 등을 무음 카메라 어플로 약 18회에 걸쳐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피해 여성 B씨는 지난해 5월 A씨가 가진 불법 촬영물을 발견하고 용산경찰서에 신고했고, A씨는 그 해 9월 송치됐다. 이후 서울서부지검은 지난해 12월 초 A씨를 불구속 기소했고, 경찰 조사 중 A씨가 B씨 외 또 다른 피해 여성의 사진도 4회 불법적으로 촬영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지난 6월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죄질이 불량하다며 A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고, A씨 변호인 측은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면서도 외부 유출 의사가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A씨 역시 "얼마나 한심하고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했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감했다"고 최후 진술 했다.

한편 A씨는 2017년 남성 그룹 5인조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9년 건강상의 문제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현재 SNS 등을 모두 폐쇄한 상태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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