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의회 의장, 70대 몰던 승용차에 치여 중상

인천 강화군청 [강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배충원(66) 인천 강화군의회 의장이 주차장에서 차량에 치여 크게 다쳤다.

4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강화군 삼산면 보문사 입구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배 의장을 치었다.

이 사고로 배 의장이 크게 다쳐 소방헬기로 인천 도심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배 의장은 자신이 관리하는 해당 주차장에서 교통정리를 하다가 보문사에서 내려오는 A씨 차량에 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를 몰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급발진과 운전자 과실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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