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여름휴가 포기한다… 비용 부담 때문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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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5명이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의뢰한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따르면 직장인 51.5%가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보류했다'고 답했다.
여름휴가 포기·보류의 이유는 '휴가 비용이 부담돼서'가 56.5%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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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5명이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의뢰한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따르면 직장인 51.5%가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보류했다'고 답했다.
이어 '계획이 있다' 응답은 48.5%, '계획이 없다'는 20.4%,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보류)는 31.1% 등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를 포기했다는 응답은 비정규직(30%), 비사무직(28.8%), 5인 미만(28.9%), 일반사원(29.5%), 임금 150만 원 미만(30.1%), 비조합원(21.2%)에서 비교적 높았다.
여름휴가 포기·보류의 이유는 '휴가 비용이 부담돼서'가 56.5%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유급 연차휴가가 없거나 부족해서' 12.2%, '휴가 사용 후 밀려있을 업무가 부담돼서' 10.9%, '휴가를 사용하려니 눈치가 보여서' 7.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응답자에게 휴가 예정 기간(주말 포함)을 물어본 결과 최대 3-5일이 60.6%로 가장 많았고 6-7일이 24.3% 등이었다.
이 가운데 업무량이 많다는 이유로 휴가 기간에도 일을 하라고 강요하는 휴가 갑질 상황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문조사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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