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여름휴가 포기한다… 비용 부담 때문 56.5%"

우혜인 기자 2024. 8. 4. 16: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장인 10명 중 5명이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의뢰한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따르면 직장인 51.5%가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보류했다'고 답했다.

여름휴가 포기·보류의 이유는 '휴가 비용이 부담돼서'가 56.5%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름휴가 절정. 연합뉴스

직장인 10명 중 5명이 경제적 부담을 이유로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의뢰한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따르면 직장인 51.5%가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보류했다'고 답했다.

이어 '계획이 있다' 응답은 48.5%, '계획이 없다'는 20.4%,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보류)는 31.1% 등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를 포기했다는 응답은 비정규직(30%), 비사무직(28.8%), 5인 미만(28.9%), 일반사원(29.5%), 임금 150만 원 미만(30.1%), 비조합원(21.2%)에서 비교적 높았다.

여름휴가 포기·보류의 이유는 '휴가 비용이 부담돼서'가 56.5%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유급 연차휴가가 없거나 부족해서' 12.2%, '휴가 사용 후 밀려있을 업무가 부담돼서' 10.9%, '휴가를 사용하려니 눈치가 보여서' 7.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응답자에게 휴가 예정 기간(주말 포함)을 물어본 결과 최대 3-5일이 60.6%로 가장 많았고 6-7일이 24.3% 등이었다.

이 가운데 업무량이 많다는 이유로 휴가 기간에도 일을 하라고 강요하는 휴가 갑질 상황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설문조사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