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남편 엠호프 “첫 결혼 당시 불륜 저지른 것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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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10년 전 결혼한 '세컨드 젠틀맨' 더그 엠호프가 첫번째 결혼 생활 당시 외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엠호프와 여교사의 불륜 관계는 그가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기 몇 년 전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엠호프는 전처와 2009년 이혼했으며 해리스 부통령은 2013년에 만나 이듬해 재혼했다.
엠호프는 해리스 부통령과 재혼하기 전 외도를 저질렀던 과거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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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10년 전 결혼한 ‘세컨드 젠틀맨’ 더그 엠호프가 첫번째 결혼 생활 당시 외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3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엠호프는 성명을 내고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의 불륜 보도를 인정했다. 엠호프는 “첫 결혼 당시 내 행동 때문에 전처와 힘든 시간을 보냈다”며 “전적으로 내 책임이었고, 이후 전처와 가족으로서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엠호프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유명 로펌 DLA파이퍼에 근무한 이력이 있다. 해리스가 부통령에 취임하자 이해 충돌 소지를 피하기 위해 로펌에서 퇴사하고 조지타운대 로스쿨 방문교수가 됐다.
앞서 데일리메일은 엠호프가 딸의 학교의 교사와 불륜 관계여서 이혼하게 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데일리메일은 이 교사가 임신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엠호프와 여교사의 불륜 관계는 그가 해리스 부통령을 만나기 몇 년 전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엠호프는 전처와 2009년 이혼했으며 해리스 부통령은 2013년에 만나 이듬해 재혼했다.
엠호프는 해리스 부통령과 재혼하기 전 외도를 저질렀던 과거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 부통령이 4년 전 조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됐을 때도 바이든 캠프가 해당 문제를 검토했다고 전해진다. 엠호프는 이번 성명을 통해 불륜 사실을 인정했지만, 그 외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엠호프의 전처는 이혼 사유가 그의 불륜 뿐은 아니었다면서 엠호프를 옹호하고 나섰다. 커스틴 엠호프는 성명을 내고 “전 남편은 아이들에게 훌륭한 아버지였고, 지금까지 나에게 좋은 친구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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