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리그 MVP의 쓸쓸한 퇴장…NBA 무대 떠나 친정팀으로 복귀 "다시 만나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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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리그 MVP가 쓸쓸하게 NBA 무대를 떠났다.
샤샤 베젠코프의 새 행선지는 친정팀 복귀였다.
베젠코프는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당연히 정상에 오르는 것이다. 그리스로 돌아와 옛 팀원들과 새로운 선수들,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많은 분이 없었다면 내 복귀는 불가능했다. 무더운 더위 속 참여해주신 팬분들과 오지 못한 모든 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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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유로리그 MVP가 쓸쓸하게 NBA 무대를 떠났다.
샤샤 베젠코프의 새 행선지는 친정팀 복귀였다. 그리스 리그에 속한 올림피아코스와 계약을 맺고, 지난달 2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그리스 피레우스 평화와 우정 경기장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206cm의 장신포워드로 빠른 슛릴리즈를 이용한 3점슛이 장점인 베젠코프는 2022-2023시즌 올림피아코스 소속으로 유로리그 40경기에 출전, 평균 17.6점 6.8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8%를 기록하며 MVP로 선정된 바 있다.
NBA 새크라멘토 킹스가 그의 재능에 주목했고, 2023-2024시즌 3년 2000만 달러(약 272억)에 품었다. (베젠코프는 2017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57순위로 브루클린 네츠에 지명된 바 있으나 유럽에 남는 선택을 했고, 이후 트레이드를 통해 새크라멘토가 권리를 가져갔다.)
큰 기대를 받고 NBA 무대에 입성했으나 기대 이하였다. 여기에 부상까지 겹쳤다. 42경기 출전, 평균 12분 2초 동안 5.4점 2.3리바운드에 머물렀다. 장기인 3점슛 성공률은 37.5%로 준수했으나 들쭉날쭉한 출전 시간에 결국 유럽 무대 복귀를 결정했다.
베젠코프는 친정팀 올림피아코스와 5년 1700만 달러(약 231억) 규모의 장기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젠코프는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당연히 정상에 오르는 것이다. 그리스로 돌아와 옛 팀원들과 새로운 선수들, 팬들과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다. 많은 분이 없었다면 내 복귀는 불가능했다. 무더운 더위 속 참여해주신 팬분들과 오지 못한 모든 분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올림피아코스 구단 공동 소유주 중 한 명인 파나기오티스 앙헬로풀로스는 "베젠코프는 유럽 최고의 선수다. 다시 오게 되어 환영한다. 앞으로 5년 동안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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