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옛 남부청사 명칭 ‘조원청사’로…내년까지 공간 재구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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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수원특례시 장안구 조원동에 있는 옛 남부청사 명칭을 '도교육청 조원청사'로 확정했다.
이로써 도교육청은 수원 광교에 있는 남부청사와 의정부에 있는 북부청사, 조원청사 등 3개의 청사를 운영하는 지방교육행정기관으로 거듭났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경기 교육 가족의 추억이 담겨 있던 옛 남부청사가 조원청사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내년까지 교육공동체 모두가 활용하는 조원청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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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수원특례시 장안구 조원동에 있는 옛 남부청사 명칭을 ‘도교육청 조원청사’로 확정했다.
이로써 도교육청은 수원 광교에 있는 남부청사와 의정부에 있는 북부청사, 조원청사 등 3개의 청사를 운영하는 지방교육행정기관으로 거듭났다.
도교육청은 옛 남부청사 명칭 변경을 골자로 한 ‘경기도 교육행정기관 청사 위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최근 공포됐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 의결은 지난 6월 도의회 제375회 정례회에서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조원청사를 남부청사로 사용하다 지난해 6월 광교 경기융합타운에 있는 지금의 신청사로 이전했다. 현재 조원청사에는 도교육청이 지난 3월 신설한 인재개발국이 입주해 업무를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두 남부청사 간 명칭 혼선 우려를 방지하고 기존 남부청사의 의미를 새롭게 부여하고자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도교육청은 새 명칭이 정해짐에 따라 이달 안으로 도로 표지판, 지도 및 길 안내 정비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말까지 조원청사 시설 재구조화를 거쳐 ‘공유 복합 교육 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경기 교육 가족의 추억이 담겨 있던 옛 남부청사가 조원청사로 새롭게 출발한다”며 “내년까지 교육공동체 모두가 활용하는 조원청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광교 신청사 이전 시기에 맞춰 옛 남부청사 부지 매각을 추진하다 무산된 바 있다.
앞서 2021년 반도건설은 도교육청 옛 남부청사 건물과 부지를 2천557억원에 낙찰받았지만, 아파트 건설 사업 계획을 접으면서 도교육청에 매매 계약 취소 소송을 걸었다.
해당 소송은 서울지방법원이 도교육청에 중도금 반환을, 반도건설에 계약금 포기를 강제 조정안으로 제시하고 양측이 수용하면서 지난해 6월 계약 해제로 일단락됐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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