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39.5도…안성·용인 등 경기내륙 39도 안팎 ‘불볕 더위’

박대준 기자 2024. 8. 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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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남부 일부지역이 올해 최고기온인 39.0도까지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은 낮 동안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체감온도가 35도를 훌쩍 넘고, 내륙을 중심으로 40도에 육박하는 지역까지 속출했다.

특히 여주는 낮 한때 최고기온이 39.5도 까지 오른 가운데 용인도 38.6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넘는 불볕더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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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오히려 습도 높여 밤에도 열대야
4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4 평창더위사냥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평창군 제공) 2024.8.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수원=뉴스1) 박대준 기자 = 4일 경기 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남부 일부지역이 올해 최고기온인 39.0도까지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은 낮 동안 기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체감온도가 35도를 훌쩍 넘고, 내륙을 중심으로 40도에 육박하는 지역까지 속출했다.

오후 2시께 여주(점동) 기온이 39.0도를 기록한데 이어 오후 3시에는 안성(고삼)도 39.0도의 최고기온을 나타냈다. 특히 여주는 낮 한때 최고기온이 39.5도 까지 오른 가운데 용인도 38.6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넘는 불볕더위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은 경기 내륙을 중심으로 평균 38도까지 올라가며 매우 무덥겠으며, 밤에도 기온이 높게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또한 이날 일부 지역에 내리는 소나기로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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