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5개 목표’ 겸손이었다… 팀 코리아, 역대 최다 올림픽 금메달 정조준 [파리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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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파리올림픽 3관왕에 오르며 한국에 9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세 선수 모두 첫 올림픽인 만큼 경험부족이라는 약점을 안고 출발했던 여자 양궁 대표팀은 올림픽에서 딸 수 있는 모든 금메달을 가져오면서 세대교체와 함께 한국 양궁의 위엄을 보여줬다.
8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여자 권총 25m에서 양지인(한국체대)의 금메달 소식에 이어 양궁에서 연달아 승전보를 전하면서 한국은 목표를 훌쩍 넘는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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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양궁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파리올림픽 3관왕에 오르며 한국에 9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낸 양궁을 비롯해 사격과 펜싱에서도 금메달이 쏟아지면서 한국은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5개를 초과 달성했다. 한국은 이제 역대 최다 금메달과 함께 종합순위 10위 이내 성적을 바라보고 있다.
세 선수 모두 첫 올림픽인 만큼 경험부족이라는 약점을 안고 출발했던 여자 양궁 대표팀은 올림픽에서 딸 수 있는 모든 금메달을 가져오면서 세대교체와 함께 한국 양궁의 위엄을 보여줬다. 임시현은 “단체전과 혼성전은 결과에 집중했다면 개인전은 과정에 집중하면서 경기를 즐기고 싶었는데 결과까지 따라와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며 “준결승과 결승에서 한국 선수를 만나 좀 더 재미있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웃었다.
한국의 금메달 소식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메달이 유력한 종목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남자 태권도 80㎏급 서건우(한국체대)와 역도 여자 81㎏급 박혜정(고양시청), 또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서울시청) 등이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또 여자골프 고진영, 양희영, 김효주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2008, 2012 올림픽에서 역대 최다인 13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종합순위로는 12개의 금메달로 4위에 올랐던 1988 서울올림픽이 최고 성적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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