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RESS] '슈퍼 인싸' 뮐러, 팬 사인회도 지배..."김민재 괴물 치고는 착해! 난 인생 즐기고 있어"

신동훈 기자 2024. 8. 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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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인싸' 토마스 뮐러는 팬 사인해 현장에서도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웃긴 독일인'이라는 걸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뮐러는 "트로피를 따는 게 당연한 목표이나 발전하는 걸 우선적으로 생각한다. 선수와 팬들 모두 즐거워 하는 축구를 해야 한다. 그러면 타이틀은 따라온다. 프리시즌에 다른 팀들도 다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뮌헨은 현실로 만들 것이다"고 하며 다가오는 2024-25시즌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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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강남)] '슈퍼 인싸' 토마스 뮐러는 팬 사인해 현장에서도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웃긴 독일인'이라는 걸 보여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코리아와 함께 서울 강남에 위치한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센터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김민재가 참석했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 주앙 팔리냐, 토마스 뮐러가 함께 했다. 콤파니 감독은 팬 사인회 전까지 행사만 참여하고 일정 문제로 인해 일찍이 행사장을 떠났다.

당연하게도 가장 많은 환호를 받은 건 김민재였는데 이목을 끈 건 뮐러였다. 뮐러는 뮌헨 전설이다. 2000년 뮌헨 유스에 입단한 뮐러는 24년 동안 성골유스이자 원클럽맨으로 뛰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뮌헨의 살아있는 전설인 뮐러는 가장 웃긴 독일인으로 유명하다. 유쾌한 성격과 장난스러운 모습으로 뮌헨의 분위기를 주도하며 '슈퍼 인싸'로 불리기도 한다. 뮐러는 이날도 입장부터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팬 미팅 장소에 등장한 이후에도 손을 흔들며 호응을 유도했고 자신이 그려진 초상화를 받자 엄청난 리액션을 보였다.

뮐러는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를 하면서 뜨거운 호응에 화답을 했다. 뮐러는 좌식에 앉아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매우 편안하다"고 했고 한국에 온 소감을 묻자 "팀이랑 같이 방문했는데 김민재가 동선을 짜는데 부담을 느꼈을 것이다. 잘하고 있다. 서울 구경 잘했다"고 답했다.

뮌헨 원클럽맨 비결에 대해 "최고 수준에서 축구를 하는 걸 사랑한다. 한국에서도 그 응원과 지지를 느꼈다. 김민재가 일조를 하긴 했는데 한국 팬들의 축구 사랑과 뮌헨에 대한 사랑을 느꼈다. 계속 뮌헨에서 뛰고 싶다"고 했다.

김민재에 대해선 "괴물이라고 하던데 괴물치고는 매우 착하다"고 했고 유쾌한 성격을 두고는 "경기장 안팎에서 즐겁게 살려고 한다. 인생을 즐기고자 한다"고 하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뮐러는 "트로피를 따는 게 당연한 목표이나 발전하는 걸 우선적으로 생각한다. 선수와 팬들 모두 즐거워 하는 축구를 해야 한다. 그러면 타이틀은 따라온다. 프리시즌에 다른 팀들도 다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뮌헨은 현실로 만들 것이다"고 하며 다가오는 2024-25시즌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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