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재계약 이슈 직접 입 열었다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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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손흥민이 직접 자신의 재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바이에른 뮌헨 대 토트넘의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재계약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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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손흥민이 직접 자신의 재계약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바이에른 뮌헨 대 토트넘의 경기를 마친 뒤 자신의 재계약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직 저는 토트넘 구단에 소속된 선수이기 때문에 굳이 드릴 말씀은 없다"며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지만, 항상 내 위치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해 "우린 이제 상당히 젊은 팀이 됐다. 선수의 성장을 돕고 지속해서 발전하려면 경험이 많은 선배가 필요하다.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가 (그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좋은 선배로 팀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계약은 구단에서 알맞은 시점에 이야기가 오갈 거다. 내 역할은 시즌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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