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메이트 찾는 해리스…주말 내내 부통령 후보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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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선출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 메이트를 결정한 뒤 경합주 유세에 함께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각) 에이피(AP) 통신 등은 해리스 부통령이 6일까지 부통령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6일부터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위스콘신, 미시간, 노스 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 등 7개 핵심 경합주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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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선출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 메이트를 결정한 뒤 경합주 유세에 함께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각) 에이피(AP) 통신 등은 해리스 부통령이 6일까지 부통령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6일부터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위스콘신, 미시간, 노스 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 등 7개 핵심 경합주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 때문에 그 전까지 부통령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해리스 부통령은 주말 동안 부통령 후보가 될 만한 인물들을 두루 만나 사실상 ‘면접’을 진행했다. 로이터 통신은 2일 익명 소식통 2명을 인용해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을 1시간 반 가량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밖에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마크 캘리 상원의원, 팀 왈츠 미네소타 주지사,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 제이 로버트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등이 후보자로 거론된다.
이들은 모두 농촌 지역 등에서 선거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는 ‘백인 남성’이다. 후보들은 저마다 온라인 홍보나 선거 자금 모금 행사 등을 통해 자신이 적임자임을 적극 강조하고 있다.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는 최근 자신의 성과를 강조하는 4분짜리 영상을 만들었다. 영상에는 해리스 부통령이 등장하고 두 사람의 모습도 함께 나온다. 2011년 애리조나 총기난사 사건으로 중상을 입었던 가브리엘 기퍼즈 전 하원 의원은 2일 엑스에 남편인 켈리 상원 의원이 얼마나 훌륭한 인물인지를 강조한 과거 영상을 다시 올렸다. 왈츠, 베셔 주지사와 부티지지 장관도 각각 모금 행사 참석을 기획하는 등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해리스 선거 캠프가 부통령 후보자 검증을 위해 버락 오바마 정부에서 일했던 에릭 홀더 전 법무장관과 로펌 커빙턴 앤 벌링을 영입한 상태라면서 이들이 조사를 마친 뒤 결과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해리스 캠프 쪽에서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최종 후보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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