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가성비·소용량 기초화장품 늘린다…듀이트리·메디힐 판매

모델이 GS25 매장에서 듀이트리 기초화장품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GS25 제공

GS25는 가성비·소용량에 초점을 둔 기초화장품 상품군을 늘린다고 4일 밝혔다.

GS25는 최근 스킨케어(피부관리) 전문 브랜드 듀이트리와 함께 개발한 신제품 '스킨더마아쿠아마스크'와 '아쿠아부스팅토너(150㎖)', '아쿠아콜라겐멀티크림(80㎖)', '더마세라마이드오일세럼(30㎖)' 등 4종을 선보였다.

시중에 판매되는 것과 같은 상품이지만 가격은 최대 50% 저렴하다고 GS25는 강조했다.

메디힐 제품 '워터마이드속보습패드(2입)'와 '티트리트러블패드(2입)' 2종도 출시했다. 기존 대용량 제품을 편의점용 소용량으로 구성한 것이다.

내달 20·30대 남성 고객을 겨냥한 '올인원'(All in one) 피부관리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피부관리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용기 형태만 변경해 가격을 내렸다. 여행용 피부관리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기초화장품 강화는 최근 3년간 GS25 화장품 구매 고객의 절반이 10·20대일 정도로 구매 연령이 낮아진 점을 반영한 것이다.

판매되는 화장품도 입술 보습제 중심에서 마스크팩, 스킨, 로션 중심의 기초화장품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GS25는 설명했다. GS25 기초화장품의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은 2022년 35.5%, 지난해 54.1%, 올해(1~7월) 65% 등으로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