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108경기 만에 30홈런-30도루 달성…타율부터 도루까지 1위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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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으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30도루 이상을 기록한 해로, 그의 다재다능한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시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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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그는 시즌 홈런 33개, 도루 31개를 기록하며 30-3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시즌은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30도루 이상을 기록한 해로, 그의 다재다능한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시즌이 되었다.
오타니는 1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시즌 29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어 9회초에는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시즌 30번째 도루를 달성, 30-30 클럽에 가입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후 그는 3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자신의 기록을 자축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오타니는 MLB 역사상 세 번째로 적은 경기(108경기)에서 30-30을 달성한 선수로 기록되었다. MLB닷컴은 "MLB에서 40홈런-40도루를 달성한 선수는 단 5명뿐이며, 오타니는 남은 경기가 많아 충분히 도전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올 시즌 타자로서의 역할에만 전념하는 오타니는 최고의 성적을 내며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현재 내셔널리그 타율 1위(0.309), 홈런 1위(33개), 타점 2위(79점), 득점 1위(85점), 최다 안타 2위(131개), 출루율 1위(0.400), 장타율 1위(0.627), 도루 3위(31개)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는 오타니의 활약 속에 다저스가 10-0 대승을 거두며 마무리되었다. 최근 다저스로 이적한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는 6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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