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단장도 인정! 데 리흐트, 맨유 이적 임박? "때가 되면 다 말씀드리겠다"

박윤서 기자 2024. 8. 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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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이적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입을 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4일 "막스 에베를 단장은 데 리흐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임박한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라며 에베를 단장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때가 되면 (데 리흐트가 맨유 이적이 임박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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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나이티드 어바웃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이적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입을 열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4일 "막스 에베를 단장은 데 리흐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임박한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라며 에베를 단장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때가 되면 (데 리흐트가 맨유 이적이 임박한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다.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이어서 그는 "데 리흐트는 뮌헨에서 2년 동안 좋은 활약을 펼쳤고, 이것이 바로 뮌헨 팬들이 좋아하는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 리흐트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 그가 어떻게 느끼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그는 여전히 뮌헨 선수다. 그가 여기 있는 한 우리는 지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아직까지는 뮌헨 소속이기에 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 리흐트는 뮌헨 소속 센터백이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받고 주전으로 활약했으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입지가 좁아졌다. 새롭게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은 데 리흐트를 매각 명단에 올렸다. 설상가상 새로운 센터백 이토 히로키까지 영입되면서 데 리흐트의 자리는 더욱 없어졌다.

맨유가 접근했다. 빠르게 개인 합의를 마쳤다. 데 리흐트가 뮌헨보다는 맨유에서 뛰었을 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 라파엘 바란이 팀을 떠났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레니 요로, 해리 매과이어 등이 있다. 데 리흐트는 주전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는 이적설도 있는 상태.

뿐만 아니라 아약스 시절 은사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존재도 중요하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감독 부임 후 자신이 영입한 아약스 출신 선수들을 자주 기용해왔다. 데 리흐트도 무난하게 주전으로 뛸 확률이 높다.

사진 = M,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SNS

마지막 관문은 이적료 협상이었다. 맨유와 뮌헨의 의견 차이가 있어 이적료 합의는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었다. 당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출전한 데 리흐트는 유로 2024 탈락 후 바로 맨체스터로 향하겠다는 뜻을 전했으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일단 뮌헨으로 돌아왔다.

여전히 이적료 협상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뮌헨은 5,000만 유로(750억)에 에드 온 조항을 붙이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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