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번지는 외래 해충 '노랑알락하늘소' 약제 방제

오현지 기자 2024. 8. 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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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번식이 확인된 외래종 해충 '노랑알락하늘소'가 크게 번져 제주시가 집중 방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애초 노랑알락하늘소 성충을 포획하는 것 외에 별다른 방제 방법이 없었지만, 지난달 농촌진흥청에 방제약제가 등록되면서 약제 방제도 가능해졌다.

또 노랑알락하늘소 불법 포획에 따른 인위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현수막 설치 등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노랑알락하늘소는 은 차나무, 팽나무를 비롯해 종가시나무, 비술나무, 멀구슬나무 등에 구멍을 내 말라 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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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발견된 외래종 하늘소인 가칭 '노랑알락하늘소'.(제주도 제공)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번식이 확인된 외래종 해충 '노랑알락하늘소'가 크게 번져 제주시가 집중 방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애초 노랑알락하늘소 성충을 포획하는 것 외에 별다른 방제 방법이 없었지만, 지난달 농촌진흥청에 방제약제가 등록되면서 약제 방제도 가능해졌다.

시는 성충 우화와 활동시기인 이달 산림병해충방제단 등 11명을 투입해 최초 발생지인 용연계곡 반경 2.4㎞ 내 외곽 지역에서부터 방제를 시작한다.

또 노랑알락하늘소 불법 포획에 따른 인위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현수막 설치 등 홍보활동을 강화한다.

노랑알락하늘소는 은 차나무, 팽나무를 비롯해 종가시나무, 비술나무, 멀구슬나무 등에 구멍을 내 말라 죽게 한다.

노랑알락하늘소는 몸길이 약 3~5㎝의 대형종으로, 딱정벌레목 하늘소과의 곤충이다. 날씨가 따뜻한 인도, 라오스, 대만, 태국, 베트남 등에 서식하는 아열대성 종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아열대성 곤충의 대부분은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도는 겨울에는 나무 속에서 애벌레 상태로 있다가 따뜻한 여름에 우화해 토착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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