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이 흘러… “이제 출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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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출근하겠습니다."
아사히글라스 해고노동자 21명이 경북 구미 아사히글라스 화인테크노한국 공장으로 첫 출근을 하며 연대 동료들에게 큰 소리로 인사하고 있다.
이들은 9년 전 해고됐다가, 7월11일 대법원이 원청인 아사히글라스의 불법 파견을 인정하고 이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판결하면서 정규직으로 복직하게 됐다.
22명이 출근해야 하지만 1명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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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눈]
“이제 출근하겠습니다.”
2024년 8월1일 이른 아침. 아사히글라스 해고노동자 21명이 경북 구미 아사히글라스 화인테크노한국 공장으로 첫 출근을 하며 연대 동료들에게 큰 소리로 인사하고 있다. 이들은 9년 전 해고됐다가, 7월11일 대법원이 원청인 아사히글라스의 불법 파견을 인정하고 이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판결하면서 정규직으로 복직하게 됐다. 22명이 출근해야 하지만 1명은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차헌호 금속노조 아사히글라스지회장은 “처음 노조 깃발을 들었던 9년 전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이라며 “이 긴 시간을 이기고 견뎌낸 동지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미(경북)=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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