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OTT 올림픽'으로 대변신...웨이브와 피콕의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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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올림픽'으로 불리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과 파리의 시차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 경기를 실시간으로 보기 위해 OTT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디어연구소 다이렉트미디어랩에 따르면, 2021년 도쿄올림픽 이후 스포츠 시청 트렌드는 점점 TV에서 OTT로 옮겨가고 있으며,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OTT 의존도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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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연구소 다이렉트미디어랩에 따르면, 2021년 도쿄올림픽 이후 스포츠 시청 트렌드는 점점 TV에서 OTT로 옮겨가고 있으며,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OTT 의존도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양궁, 유도, 펜싱 등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면서 웨이브 유료 가입자 수와 스포츠 콘텐츠 시청량이 급증했다.
지난달 28일 피콕과 NBC 유니버설 디지털 플랫폼에는 평균 600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모였고, 이는 피콕 역사상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많은 구독자가 몰린 날로 기록되었다. 경기 개막 이후 첫 사흘 동안 피콕과 NBC 유니버설 디지털 플랫폼에서는 45억 분의 경기가 스트리밍되었으며, 이는 도쿄올림픽 전체 스트리밍 총량을 이미 초과한 수치다.
피콕의 구독자 수는 2분기 현재 3천3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천만 명 증가했으며, 이는 올림픽으로 인한 구독자 상승 효과로 해석된다. 피콕은 '올림픽의 모든 콘텐츠를 보여주는 허브'와 여러 스포츠 이벤트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프로그램 골드존'을 운영하며 올림픽 중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다이렉트미디어랩은 "OTT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올림픽 TV 시청률은 정체 상태에 있으며, 기존 실시간 TV가 마지막 자존심처럼 지켰던 스포츠 중계도 OTT로 넘어가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스포츠 중계의 중심이 TV에서 OTT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 = 웨이브 제공, 피콕 제공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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