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동부터 방배, 잠실까지…하반기 '강남 로또' 줄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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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청약'에 전 국민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인근 롯데캐슬 아르떼 전용 84㎡가 지난달 24억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2013년 준공된 단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디에이치 방배 시세는 더 높은 수준에 형성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신축 단지가 귀한 방배동에 들어서는 대단지인 만큼 최대 1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인근 파크리오 전용 84㎡가 지난달 23억7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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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청약'에 전 국민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다. 일단 당첨되면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까지 시세 차익이 기대할 수 있어서다. 투기수요 억제를 위해 도입된 분양가상한제가 되려 청약 광풍의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 강남3구에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아파트가 줄줄이 분양에 나서면서 과열된 청약 시장은 쉽사리 식지 않을 전망이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특별공급을 진행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352.5대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6541.5대1까지 치솟았다. 다음날 이어진 178가구 일반공급 1순위 모집에도 9만3864명이 몰려 평균 52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래미안 원펜타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전용 59㎡ 17억4000만원, 전용 84㎡ 23억3000만원이다. 높은 분양가에 후분양 아파트로 잔금 일정이 빠듯한데도 약 13만명이 이틀간 청약 통장을 던졌다. 인근 시세를 고려할 때 20억원 이상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수요가 몰렸다고 분석한다. 바로 옆 단지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는 지난달 49억8000만원에 거래되며 '50억 클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장 5일부터 서울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레벤투스가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에 나선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8층, 4개 동, 총 308가구 규모로 이중 일반분양은 133가구다. 분양가는 3.3㎡당 6480만원으로 최고가 기준 전용 58㎡ 17억1990만원, 전용 84㎡ 22억7680만원이다.
인근 도곡렉슬 전용 59㎡는 지난달 17일 24억원, 전용 84㎡는 지난달 6일 31억원에 거래됐다. 래미안 레벤투스와 세대 수가 비슷한 인근 도곡1차 아이파크(321가구)는 전용 84㎡ 기준 22억5000만원, 래미안 그레이튼 2차(464가구) 전용 84㎡는 26억원에 실거래가가 형성돼 있다.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디에이치 방배가 이달 중 분양을 앞두고 있다. 방배5구역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최고 33층, 29개 동, 3064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다. 신축 아파트가 희소한 방배동에서 1244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쏟아진다. 서울 지하철 4·7호선 이수역과 7호선 내방역, 2호선 방배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분양가는 3.3㎡당 6496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22억원 선이 될 전망이다. 인근 롯데캐슬 아르떼 전용 84㎡가 지난달 24억3000만원에 거래됐는데 2013년 준공된 단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디에이치 방배 시세는 더 높은 수준에 형성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신축 단지가 귀한 방배동에 들어서는 대단지인 만큼 최대 1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송파구 신천동에서는 잠실 래미안아이파크가 10월 공급 대기 중이다. 잠실진주 아파트를 재건축한 2678가구 규모 단지로 이 중 589세대가 일반분양된다. 3.3㎡당 분양가는 5409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18억원 정도다. 인근 파크리오 전용 84㎡가 지난달 23억7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다만 분양가상한제 단지는 당첨 후 전매제한과 실거주 의무가 적용된다. 중도금 대출도 분양가의 절반만 받을 수 있어 자금 조달 계획은 필수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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