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미술관, '아이디어 뮤지엄-에어로센 서울' 다음달 29일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이 퍼블릭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의 일환으로 토마스 사라세노와 에어로센 파운데이션이 함께하는 '에어로센 서울'을 다음달 29일까지 개최한다.
또한 리움미술관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에어로센의 비전과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광주, 경기, 대구, 대전, 부산, 수원, 제주 등의 지역 미술관과 함께 '에어로센 백팩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리움미술관이 퍼블릭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의 일환으로 토마스 사라세노와 에어로센 파운데이션이 함께하는 '에어로센 서울'을 다음달 29일까지 개최한다.
토마스 사라세노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독일 베를린에서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공기역학, 생물학, 천문학 등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영감을 받아 독창적인 예술작품을 창조해왔다. '에어로센(Aerocene)'은 전 세계의 다양한 예술가, 활동가, 지리학자, 철학자, 과학자,
기술자, 사상가 등이 모여 생태사회 정의를 위한 공동의 퍼포먼스를 펼치는 학제 간 커뮤니티다. 토마스 사라세노가 시작한 에어로센은 커뮤니티 기반의 방식으로 발전해 현재 43개국, 6개 대륙 126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다.
'에어로센 서울'은 국제 에어로센 커뮤니티와 함께 모두가 함께 살아 숨 쉬는 시대를 향한 생태사회 정의 운동에 동참한다는 취지로 열리고 있다. 리움미술관은 오늘의 환경과 기후문제를 고민하는 커뮤니티 프로젝트로 '무세오 에어로솔라', '에어로센 백팩 워크숍', '패널 디스커션' 등을 선보인다.
'무세오 에어로솔라'는 재사용된 비닐봉투로 만들어져 태양열로 공중에 떠 있는 뮤지엄인 '무세오 에어로솔라'를 제작하는 캠페인과 워크숍이다. 현재까지 2007년부터 25개국 50개 이상의 지역사회가 참여했고, 서울에서는 캠페인을 통해 용산구 지역 내 다양한 커뮤니티가 협력하여 약 5 000개의 비닐봉투를 수집한다. 수거된 비닐봉투를 오리고 붙이는 패치워크 작업과 그 위에 환경에 대한 참여자들의 관심을 드로잉과 메시지로 표현한다. 이 작업을 통해 폐기물로 간주되는 비닐봉투가 환경에 대한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연대의 매개체로 변모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리움미술관은 지역과 국경을 넘어 에어로센의 비전과 메시지를 공유하기 위해 광주, 경기, 대구, 대전, 부산, 수원, 제주 등의 지역 미술관과 함께 '에어로센 백팩 워크숍'을 개최한다. 에어로센 백팩은 헬륨, 수소, 태양광 패널,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태양열만 사용하는 에어로솔라 조형물의 휴대용 비행 키트다. 워크숍 참가자는 한데 모여 돌봄과 생태사회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정하고 작성한 뒤, 휴대용 비행 조형물을 직접 하늘로 띄운다. 워크숍은 지역과 서울을 유연하게 연결하고, 공기를 매개로 한 느슨한 공동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9월에는 생태사회 정의와 기후 부채를 논의하는 패널 디스커션 외에 다큐멘터리 '에어로센을 향해 파차와 함께 날다' 상영, '에어로센 뉴스페이퍼 I, II' 한국어판 발간으로 이어진다.
리움미술관은 지난해 12월 중장기 퍼블릭 프로그램 '아이디어 뮤지엄'을 런칭했다. '아이디어 뮤지엄'은 미술관의 주요 의제인 Inclusivity(포용성), Diversity(다양성), Equality(평등), Access(접근성)을 반영하는 동시에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미술관의 확장성과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아이디어 뮤지엄은 샤넬 컬처 펀드(CHANEL Culture Fund)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용만, 유재석 흑역사 폭로…"전여친과 헤어질 줄 알았다" - 머니투데이
- 두 딸 데리고 잠적한 아내, 5년 지나 "애들 보게 해줄 테니 돈 보내" - 머니투데이
- 이혜정 "사위가 명품백 사줬지만…내 친구 것보다 작더라" - 머니투데이
- 덱스, 번아웃 고백 후 악플 "유재석도 아닌데 주접떨지 말라고" - 머니투데이
- 김용임 "며느리, 아이 아프다고 여행 취소…약 먹이면 되는데"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5만전자 물 탔더니 또 내려" 충격의 4만전자…구조대는 언제쯤 - 머니투데이
- 수능에 '尹 퇴진' 집회 사이트가 왜 나와…논란된 문제들 봤더니 - 머니투데이
- 물건 쓸어 담던 '다이궁'도 "돈 안 써"…중국인 지갑 닫자 면세점 '휘청'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