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 있어!”… 인천 노인, 사회적 고립 황혼이 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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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나이들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계 회복'이 절실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양종민 인천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 연구위원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해결하려면 일과 가족관계 등 사회적 관계망을 연결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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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도구적 도움· 정서적 도움
경제 도움 가능 갈수록 낮아져
가족망 연결 외로움 해결 필요
인천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나이들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계 회복’이 절실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4일 인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인천시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 해소 방안’ 이슈브리프에 따르면 인천의 지난 2018~2022년 어르신 1인가구 증가율은 32.8%로 울산(44.2%)과 대전(34.5%)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증가하는 1인 어르신 가구에 비해 이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관계망은 갈수록 부실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구적 도움이나 정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관계망에 비해 경제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계망이 부족하고, 연령이 높아질수록 사회적 관계망이 약화하기도 했다.
특히 인천은 전국과 비교해 전반적으로 사회적 관계망이 취약한 경향성을 보이고 있다. ‘생활에 필요한 도구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응답률은 2015년 72.4%로 전국 74%와 비슷했으나 2023년에는 63.3%로 12.6%가 줄었다. 또 ‘정서적 안정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응답률 역시 2015년에는 72.2%로 전국의 73.3%와 비슷했지만, 2023년에는 65.7%로 전국 수치인 73.1%보다도 낮았다. '어려울 때 금전 등 경제적 도움을 받을 곳이 있다'는 경제적 도움 분야에서도 2015년 37.7%로 전국 35.7%보다 높았지만, 2023년에는 36.1%로 오히려 줄어들면서 전국 평균인 37.9%보다 낮았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등 전염성 질병이 나타나면서 주변인과의 만남 및 연락 빈도수가 크게 줄어드는 경향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연구원은 노인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노인전용복지주택 사업 등을 통해 주거와 복지 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 공급 정책 등도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양종민 인천연구원 도시사회연구부 연구위원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해결하려면 일과 가족관계 등 사회적 관계망을 연결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관계중심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최대한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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