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환자 다시 늘어나던데”…잠잠하던 진단키트 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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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진단키트 기업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이다.
수젠텍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 체외진단키트 사업을 영위하며 급성장한 휴마시스도 장중 13% 올랐다가, 5.49% 오른 1846원에 마감했다.
휴마시스는 2019년까지만 해도 매출이 92억원 수준이었으나, 2020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하며 급성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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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코로나19 백신 기술특허에 ‘쑥’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일 수젠텍은 상한가인 8070원까지 올라섰다가 25.76% 오른 78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수젠텍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 체외진단키트 사업을 영위하며 급성장한 휴마시스도 장중 13% 올랐다가, 5.49% 오른 1846원에 마감했다.
휴마시스는 2019년까지만 해도 매출이 92억원 수준이었으나, 2020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하며 급성장한 바 있다.
또 다른 진단키트주 랩지노믹스가 15.36% 상승했고, 씨젠도 7% 오르는 등 진단키트주 모두 투심이 강화됐다.
코로나19 백신 기업인 셀리드도 19.24% 오르는 등 주목도가 커졌다. 셀리드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1 OMI’에 적용된 독자적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플랫폼 기술에 대한 미국과 러시아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는 소식이 발표된 이후 강세다.
실제로 특허 등록이 알려지자 23일부터 26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들 기업들이 실제 매출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아닌 테마형 상승임에 주의해야 한다고 본다. 코로나 팬데믹 때 코로나19 백신·진단키트에 매출의 상당 비중을 의존해 지난해부터 실적 감소세가 뚜렷했기 때문이다.
특히 당시 진단키트 생산량을 대폭 늘렸다가 쌓인 재고도 여전히 소진되지 않았다.
휴마시스는 엔데믹 이후 매출이 크게 줄었고,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97.1% 감소한 138억원을 기록한 게 대표적인 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자는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7월 1주 91명, 7월 2주 148명, 7월 3부 225명, 7월 4주 465명 발생해 최근 4주간 5.1배로 증가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을 이끄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KP.3 검출률은 6월 12.1%에서 7월 39.8%로 크게 늘었다.
정부는 10월 중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의 코로나19 신규 백신을 도입해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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