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폭염 속 휴가’[정동길 옆 사진관]

조태형·서성일 기자 2024. 8. 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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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4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난리법석 난지비치 워터파크’를 찾은 어린이가 물놀이하고 있다. 조태형 기자
폭염이 이어진 4일 대부분의 상인들이 여름휴가를 떠난 서울 중구 중부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4일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이날 서울은 오후 2시 기준 최고기온 36도를 넘기며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서울 중구 중부시장과 서울역 앞은 휴가철을 맞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불이 꺼진 상점 입구에는 여름휴가 기간 안내문이 부착돼 있었고, 도로에는 평소 휴일보다 적은 차량만 오갔다.

도심 속에서 휴가를 즐기는 시민들도 있었다.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난리법석 난지비치 워터파크’를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다양한 물놀이 프로그램을 즐기며 더위를 식혔다. 어린이들은 워터 슬라이드를 타며 물속으로 시원하게 들어가고, 부모님들은 그 모습을 지켜보며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초반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된 전망이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4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난리법석 난지비치 워터파크’를 찾은 어린이가 물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4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난리법석 난지비치 워터파크’를 찾은 어린이들이 물놀이하고 물장구치고 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4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난리법석 난지비치 워터파크’를 찾은 어린이가 바닥분수 사이를 지나고 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4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난리법석 난지비치 워터파크’를 찾은 어린이가 바닥분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에 더해 폭염이 이어진 4일 서울역앞 일대 도로가 통행량이 줄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폭염이 이어진 4일 대부분의 상인들이 여름휴가를 떠난 서울 중구 중부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폭염이 이어진 4일 대부분의 상인들이 여름휴가를 떠난 서울 중구 중부시장에 여름휴가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조태형 기자 phototom@kyunghyang.com,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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