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野 25만원·노봉법은 경제 망치는 법…‘尹 거부권’ 건수 늘리려는 술책”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8. 4. 15: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은 4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을 강행한 것을 두고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 건수를 늘려 탄핵 선동에 악용하겠다는 술책"이라고 비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법안을 각각 '현금살포법'과 '불법파업조장법'으로 규정, "우리 경제를 망치는 나쁜 법"이라며 이 같이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금살포법’ ‘불법파업조장법’ 규정…“野, 7월 임시국회 내내 입법 폭주”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4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을 강행한 것을 두고 "대통령 재의요구권 행사 건수를 늘려 탄핵 선동에 악용하겠다는 술책"이라고 비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법안을 각각 '현금살포법'과 '불법파업조장법'으로 규정, "우리 경제를 망치는 나쁜 법"이라며 이 같이 적었다.

앞서 민주당 등 야당은 지난 2일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도 전국민 25만원 지원법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노란봉투법도 오는 5일 같은 방식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추 원내대표는 "불법파업조장법은 문재인 정권에서도 위헌 소지가 크다는 걸 알고 추진을 포기한 법이고, 현금살포법 역시 위헌적인 법으로, 효과는 작고 부작용이 매우 큰 정책"이라며 "무책임한 탄핵 정치는 이제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또 지난달 5일 시작해 지난 3일 종료된 7월 임시국회에 대해 "시작부터 종료되는 그 순간까지 거대 야당의 의회 폭거가 한시도 멈추지 않았다"고 규탄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무도한 거대 야당에 맞서 무제한 토론을 이어갔지만, 그때마다 국회의장의 강제 종료, 야당의 단독·강행 처리는 수순처럼 이어졌다"며 "왜 정권을 잡고 있던 여당이었을 때 처리하지 않고 지금 와서 폭주하는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이재명 전 대표의 사법 리스크 방탄에 갇혀 입법 독주와 탄핵, 보복성 특검, 국정조사까지 자신들의 정략에 악용하고 있다"며 "재의요구 반복 노림수로 그 책임을 정부·여당에 돌리려는 꼼수라면 이에 속을 국민은 없다"고 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지금 거대 야당의 행태는 다수의 횡포일 뿐 민주주의가 아니다. 현실을 직시하고 잃어버린 이성을 찾으라"고 강조했다.

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맞서 장시간 본회의장에 설 수밖에 없었지만, 국민 보기 부끄럽고 송구한 마음"이라며 "22대 국회가 하루빨리 국민 먹고사는 민생 현안을 두고 머리를 맞대었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