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멕시코에 버스덕트 공장 착공…"AI 확대 수혜"

이창훈 기자 2024. 8. 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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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멕시코에 신규 공장을 착공했다.

LS전선은 2일(현지시간) 멕시코에 버스덕트와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 등 2개 공장을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

LS전선은 멕시코 공장을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 거점으로 육성한다.

멕시코 공장은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 LS에코에너지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은 네 번째 버스덕트 생산 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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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덕트·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 동시 착공
[서울=뉴시스] (왼쪽 세 번째부터) 김기남 LS EVM 관리담당, 구본규 LS전선 대표 등이 2일(현지시간) 멕시코 케레타로주(州) 코레이도라시(市) 산업단지에서 열린 LS전선 버스덕트 공장 착공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LS전선) 2024.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LS전선이 멕시코에 신규 공장을 착공했다. 최근 미국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결정에 이어 멕시코 신규 공장 건설을 통해 북미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인다.

LS전선은 2일(현지시간) 멕시코에 버스덕트와 전기차 배터리 부품 공장 등 2개 공장을 착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 공장은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州) 산업단지 내 약 12만6000㎡(3만8000평) 부지에 연면적 1만6800㎡(5,082평) 규모로 지어진다. 2025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양산한다.

LS전선은 멕시코 공장을 북미 시장에 대한 수출 거점으로 육성한다. 멕시코는 저렴한 인건비뿐 아니라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혜택도 가능해 최적의 입지란 평이다.

대용량 전력 배전 시스템인 버스덕트는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한다. 멕시코 공장은 경북 구미, 중국 우시 공장, LS에코에너지 베트남 호찌민 공장에 이은 네 번째 버스덕트 생산 공장이다.

LS전선은 또한 멕시코 공장에서 배터리 부품도 생산할 예정이다. 폴란드 공장과 함께 배터리 부품 사업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한다.

LS전선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 멕시코의 산업 인프라와 제조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버스덕트의 경우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시장의 확대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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