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이 형이랑 우승하겠습니다... 레알도 막지 못한 토트넘 부주장의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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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생각이 없다.
로메로는 토트넘 주전 센터백이다.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로메로는 "이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는 것을 알지만 나는 침착하다. 항상 최선을 다해 뛰려고 노력한다. 나는 토트넘에 대한 존경심이 크다. 나에게 많은 지원을 해줬기에 여기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로메로도 토트넘 합류 이후 우승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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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생각이 없다.
로메로는 토트넘 주전 센터백이다. 탄탄한 기본기와 빠른 스피드, 좋은 피지컬로 토트넘의 수비를 이끈다. 2021-22시즌 토트넘에 둥지를 튼 뒤 줄곧 주전으로 활약해왔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면서 토트넘의 돌풍을 주도했고, 부주장 역할을 맡으며 뛰어난 리더십도 발휘했다.
유일한 단점마저 개선됐다. 로메로는 뛰어난 기량과는 다르게 과격한 플레이와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인해 옐로 카드와 레드 카드를 많이 받았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11라운드 첼시전서 위험한 태클로 다이렉트 레드 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로메로는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했다. 첼시전 이후 레드 카드는 없었고, 옐로 카드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세계 최고 구단인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세계 최고 선수들만 영입하는 '갈락티코' 정책의 일환으로 로메로까지 영입하려는 모양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이 레알이 로메로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로메로는 흔들리지 않았다. 글로벌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로메로는 "이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는 것을 알지만 나는 침착하다. 항상 최선을 다해 뛰려고 노력한다. 나는 토트넘에 대한 존경심이 크다. 나에게 많은 지원을 해줬기에 여기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이어서 그는 "다른 클럽이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는 토트넘에서 우승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이며 우승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이적설을 일축했고, 올해 토트넘에서 우승하겠다며 목표도 설정했다. 로메로도 토트넘 합류 이후 우승이 없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번번히 미끄러졌고, 여러 컵 대회에서도 결승까지 진출하지도 못했다. 지난 시즌 초반 리그 10경기 무패로 1위를 달렸으나 이 또한 무산됐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서는 월드컵 우승, 코파 아메리카 우승 2회 등 이룰 것은 다 이룬 로메로. 이제는 토트넘에서 우승을 원할 터. 부주장인 만큼 다음 시즌 주장 손흥민과 함께 메이저 대회 트로피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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