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윤 방송장악 시도, 전두환 시절로 돌아가자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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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4일 "입으로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말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 자유를 탄압하고 방송을 장악하고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직무대행은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민주 국가 대한민국이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독재화가 진행 중인 곳이라는 치욕스러운 오명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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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4일 "입으로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말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언론 자유를 탄압하고 방송을 장악하고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직무대행은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친 후 기자들에게 "세계적으로 모범적인 민주 국가 대한민국이 윤석열 정부 2년 만에 독재화가 진행 중인 곳이라는 치욕스러운 오명을 받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세계 언론자유지수는 윤석열 집권 2년 만에 62위로 추락했다"며 "KBS를 장악하고 YTN을 민영화했고 이제 MBC 마저 권력의 애완견으로 만들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1980년 5월 광주시민들이 계엄군 총탄에 피 흘려 죽어갈 때 광주 시민들을 폭도로 묘사했고 폭동이라고 했다. 신문·방송 어디에서도 처절한 진실은 찾아볼 수 없었다"며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추진하는 방송 장악은 그 시절로 돌아가자는 것과 하나도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5·18 민주화 운동을 ‘사태’로, 전두환을 ‘희생양’이라고 말하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한 이유가 그것을 증명한다"고도 했다. 박 직무대행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문제에 대해 "전 국민적 동의를 받는 것이 5·18 헌법 정신을 담자는 것"이라며 "곧 개헌특위를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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