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일룬+지르크지 있어도 부족한가... "맨유, 공격수 추가 영입 必"→악마의 재능 거론

박윤서 기자 2024. 8. 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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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추가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리버풀전 이후 영국 '텔래그래프' 소속 제임스 더커 기자는 "이적 시장 마감이 26일 남았고, 맨유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추가 공격수 영입을 우선시해야 한다. 호일룬은 이제야 영국에서 한 시즌을 보냈고, 9월이 되어서야 뛸 수 있을 것이다. 지르크지도 아직 검증되지 않은 존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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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추가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맨유는 4일 오전 8시 45분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윌리엄스 브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 0-3으로 졌다.

주전 공격수 라스무스 호일룬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고, 새롭게 영입한 조슈아 지르크지가 미국 투어에 참가하지 않은 상황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은 마커스 래시포드였다.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고, 2선을 아마드 디알로, 메이슨 마운트, 제이든 산초로 꾸렸다.

하지만 맨유는 공격에서 또다시 답답함을 노출했다. 슈팅 9회를 기록한 리버풀보다 더 많은 슈팅(18회)를 기록했고, 더 많은 유효 슈팅(맨유 8, 리버풀 5)도 가져갔다. 그러나 결과는 무득점 패배였다. 골 결정력 부족을 또다시 느낀 경기였다. 찬스는 잘 만들어내지만, 역시나 마무리가 안 좋았다.

이러한 기조는 지난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맨유는 지난 시즌 호일룬,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안토니 등 주전 공격수들이 골을 넣지 못하면서 심각한 득점난에 시달렸다. 새롭게 영입했던 호일룬이 리그에서 10골을 넣어주며 분투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부진을 만회하기에는 부족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는 골 결정력을 개선하기 위해 선수 보강을 택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볼로냐에서 돌풍을 일으킨 지르크지를 영입했다. 아직 첫 선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세리에A에서 보여준 활약이 인상 깊었기에 기대를 보내는 팬들이 많다.

그런데도 아직도 부족하다는 평가다. 리버풀전 이후 영국 '텔래그래프' 소속 제임스 더커 기자는 "이적 시장 마감이 26일 남았고, 맨유는 다른 어떤 것보다도 추가 공격수 영입을 우선시해야 한다. 호일룬은 이제야 영국에서 한 시즌을 보냈고, 9월이 되어서야 뛸 수 있을 것이다. 지르크지도 아직 검증되지 않은 존재다"라고 했다.

이어서 더커 기자는 브렌트포드 소속 이반 토니를 영입 대상으로 추천했다. 그는 "토니 같은 선수는 경험, 신체 능력, 공격성, 자신감 등을 갖추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선수(FA)로 그를 잃고 싶어하지 않기에 맨유 이적의 문은 열려 있다"라고 덧붙였다.

2년 동안 호일룬과 지르크지를 영입했으나 여전히 골 결정력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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