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5일부터 여름휴가… 민생현장 직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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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여름휴가를 떠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휴가 일정이 5일 월요일부터 시작된다"면서 "군 시설을 방문하고, 지역의 시장·가게들을 들러 내수 진작을 위한 행보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휴가를 두고 야당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국정 상황 관련 현안도 산적해 있어 휴가 기간 내에도 일정과 업무를 틈틈이 챙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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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중 野 강행처리 법안 재의요구 가능성
윤석열 대통령이 5일부터 여름휴가를 떠난다. 이번 휴가는 내수 진작을 위한 차원에서 휴가 기간 대부분을 지역에서 보낼 전망이다.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이동하면서 민생 현장을 직접 찾을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휴가 일정이 5일 월요일부터 시작된다"면서 "군 시설을 방문하고, 지역의 시장·가게들을 들러 내수 진작을 위한 행보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8월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간 여름휴가를 다녀왔다. 휴가 기간에는 전북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했으며,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군항을 둘러보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휴양지인 경남 거제 저도에서 머물며 재충전 기회를 갖고, 향후 정국 구상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대통령의 휴가를 두고 야당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국정 상황 관련 현안도 산적해 있어 휴가 기간 내에도 일정과 업무를 틈틈이 챙길 것으로 전해졌다.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비는 물론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사태를 비롯해 이달 15일 전 발표될 부동산종합대책 등 검토할 사안이 많아 윤 대통령은 휴가지에서도 해당 사안을 보고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과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 등 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법안이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가 예정된 6일 전까지 정부로 이송될 경우 국무회의에서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하는 안건을 의결한 후 윤 대통령이 휴가지에서 전자결재로 재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강해인 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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