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선수 팬레터도 AI로?" 구글, 비판 직면에 광고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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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파리 올림픽을 겨냥해 아버지가 팬레터를 쓰고 싶어 하는 딸에게 인공지능(AI) 챗봇 사용을 권유하는 광고를 했다가 비난 여론이 커지자 해당 광고를 중단했다.
2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파리올림픽 기간에 AI 챗봇 '제미나이'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광고를 모두 내리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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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구글이 파리 올림픽을 겨냥해 아버지가 팬레터를 쓰고 싶어 하는 딸에게 인공지능(AI) 챗봇 사용을 권유하는 광고를 했다가 비난 여론이 커지자 해당 광고를 중단했다.
2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파리올림픽 기간에 AI 챗봇 '제미나이'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한 광고를 모두 내리기로 결정했다.
해당 광고는 아버지가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육상선수 시드니 매클로플린에게 팬레터를 쓰려는 딸을 도와달라고 요청하자 제미나이가 즉시 편지 초안을 작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광고는 AI 챗봇의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제작됐지만, 편지와 같은 기초 창작 마저 AI 챗봇에게 맡기는 건 부적절하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에 구글 측은 광고 방영 전 사전 테스트에서 여론의 반응은 우호적이었다고 언급하면서도 방영 후 대중의 반응을 고려해 광고를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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