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오예진 그리고 ‘오메가’...명품 시계 받고 든든한 연금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리스트인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 오메가로부터 고가의 손목시계를 선물로 받았다.
4일 오메가는 프랑스 파리 오메가 하우스에서 가장 먼저 금메달을 딴 남자 선수 오상욱에게 씨마스터 다이버 300M-파리 2024 올림픽 기념 에디션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2024 파리올림픽 ◆
4일 오메가는 프랑스 파리 오메가 하우스에서 가장 먼저 금메달을 딴 남자 선수 오상욱에게 씨마스터 다이버 300M-파리 2024 올림픽 기념 에디션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 시계의 가격은 1290만원 상당의 고가품이다.
오메가는 또 여자 선수 중 가장 먼저 금메달을 딴 사격 여자 공기권총 오예진(IBK기업은행)에게는 1420만원 상당의 스피드마스터 크로노스코프를 주기로 했다. 두 시계 모두 뒷면에 올림픽 엠블럼과 함께 ‘PARIS 2024’라는 글가 양각돼 있다.
오상욱은 지난달 28일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오예진은 같은 날 열린 공기권총 여자 10m 개인전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오메가는 2012년 런던 올림픽(사격 진종오)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남자 양궁 단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쇼트트랙 황대헌·최민정)에서 메달을 딴 선수에게 시계를 건넨 바 있다.
연금의 경우에는 금메달 월 100만원 또는 일시금 6720만원, 은메달 월 75만원 또는 일시금 5600만원, 동메달 월 52만5000원 또는 일시금 39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종목별 협회와 단체도 포상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을 편성한다.
다만 세금을 납부하면 실제 수령액은 줄어들 수 있다. 세법에 따라 선수들은 이자소득·배당소득·사업소득·근로소득·연금소득·퇴직소득 및 양도소득 외의 기타 소득으로서의 세금을 낸다. 선수들의 소득이 상금, 현상금, 포상금, 보로금 또는 이에 준하는 금품에 해당한다면 기타 소득으로 분류돼 22%를 원천징수한다.
다만 포상 주체에 따라 세금 납부 여부가 결정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상훈법에 따라 수여하는 훈장과 상금 및 부상에 대해서는 과세하지 않는다. 즉, 메달리스트의 포상금과 연금은 체육상의 수상자가 받는 상금과 부상이거나 국가 또는 지자체로부터 받는 상금과 부상이기에 세금을 내지 않는다.
그러나 협회와 단체 그리고 기업과 개인이 지급하는 포상금과 혜택은 기타 소득 과세 대상으로 22% 세금이 붙는다. 실제로 오메가 시계의 경우 오메가가 선수들을 대신해 세금을 부담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60평 아파트에 벤틀리·람보 타던 20대 알고보니 ‘2백억 카드깡’…카드사기 기승 - 매일경제
- 폭포 앞서 ‘인증샷’ 찍다가 그만…14세 ‘인플루언서’ 추락사 - 매일경제
- ‘기회의 땅’ 공략하자…이재용·팀쿡이 요즘 ‘이 나라’ 공들인다는데 - 매일경제
- “당장 삼성폰으로 바꾸겠다”…왜곡 광고에 분노한 태국, 애플 영상 내리고 사과 - 매일경제
- “이자 없는데 이참에 여행 떠나볼까”…2년만에 ‘5개월 무이자 할부’ 부활 - 매일경제
- ‘여펜저스’ 韓 사브르 여자 단체전 값진 은메달 - 매일경제
- 체급·체력 열세 투혼으로 극복…한국, 유도 혼성단체전서 짜릿한 동메달 - 매일경제
- 임시현 “바늘구멍 뚫고 파리 3관왕…김우진처럼 꾸준히 잘하고파” - 매일경제
- “타는 냄새 같은데 도와주세요”…대형 화재 참사 막은 소방관들, 방화 용의자 60대 체포 - 매일
- ‘金만큼 빛난 銀’ 새 역사 쓴 대한민국 女 사브르, 하를란의 우크라이나에 아쉬운 역전패→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