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 부담 탓···직장인 50% 여름 휴가 포기 또는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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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명 가운데 한 명은 올 여름 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를 포기하거나 유보한 이유로는 '휴가 비용 부담'이 51.5%로 가장 많았다.
휴가 비용이 부담된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 비정규직이 61.9%로 정규직(51.8%)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휴가 비용 부담돼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일반 사원(61.2%)이 상위 관리자(50.0%)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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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 ‘휴가 계획 無’·31.1% 결정못해
사유로는 휴가 비용 부담이 51.1% 1위
직장인 2명 가운데 한 명은 올 여름 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는 경제적 부담이 꼽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 119가 여론조사 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여름 휴가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48.5%가 ‘없다’고 답했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응답한 이들도 31.1%에 달했다.
여름 휴가를 포기하거나 유보한 이유로는 ‘휴가 비용 부담’이 5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 연차 휴가가 없거나 부족해서(12.2%)·휴가 사용 후 밀려 있을 업무가 부담돼서(10.9%)·휴가를 사용하려니 눈치가 보여서(7.8%) 등 순이었다.
휴가 비용이 부담된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 비정규직이 61.9%로 정규직(51.8%)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휴가 비용 부담돼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일반 사원(61.2%)이 상위 관리자(50.0%)보다 많았다. ‘휴가 사용 자체가 눈치가 보여서 휴가를 세우지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공공기관(15.7%)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300인 이상 사업장(3.8%)의 약 4배, 5인 미만 사업장(6.4%)의 약 2.5배에 달하는 수치로 공공기관의 낡은 조직 문화를 그대로 보여주는 조사 결과라는 게 직장갑질 119의 지적이다.
세종=양종곤 기자 ggm11@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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