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당근'에도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수업 참여 '2.7%'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수업을 거부하고 휴학한 의대생들에게 복귀하면 유급시키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그런데도 정작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대생은 2.7%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의대생이 여전히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대학별로 '의대생 복귀 상담센터'를 설치해 의대생들에게 개별 상담 및 수업 복귀 설득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업을 거부하고 휴학한 의대생들에게 복귀하면 유급시키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그런데도 정작 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대생은 2.7%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정성국 의원(국민의힘·부산 부산진갑)과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강동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 전국 40개 의과대학에서 실제 수업에 출석하고 있는 학생의 비율은 2.71%에 그쳤다.
총재적생 1만9345명 중 군 휴학과 질병 휴학 등의 사유로 휴학한 1128명을 제외한 재학생은 1만8217명인데 이중 출석 학생 수는 495명에 그쳤다.
학년별로 보면 예과 1학년 출석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과 1학년 재학생 3191명 중 출석 학생 수는 53명으로 1.6% 수준이었다.
본과 4학년의 출석률은 그나마 3.5%로 가장 높았다. 총 2966명 중 104명이 출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달 10일 수업 거부에 나선 학생들의 집단 유급을 막고자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수업일수 조정, 탄력적 수업 운영, 성적처리 기한 연장, 계절학기 운영 등이 가이드라인의 골자다. 그렇지만 대다수의 의대생이 여전히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가이드라인에 따라 각 대학이 학사 운영을 변경하면 이를 학생들에게 개별 안내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교육부는 대학별로 '의대생 복귀 상담센터'를 설치해 의대생들에게 개별 상담 및 수업 복귀 설득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돈 때문에”...직장인 절반 이상 “여름 휴가 계획 無”
- 에어버스, 수주량 트렌드에 주목할 것 [돈 되는 해외 주식]
- 롤러코스터 탄 빅테크주…'AI 붐업'은 정말 끝났나
- 삼성전자의 ‘텃밭’ 공략...애플 아이폰 ‘파격’ 결정
- "티몬·위메프, 각자 살 길 찾는다"...구영배의 큐텐, 사실상 '해체'
- "회장님이 사고쳤다"...난리 난 '이 회사'
- 와르르 무너진 ‘공든 탑’...세계 1위 회사의 추락
- "외국인 없인 안 돌아가요"···기업 73%, '외국인 채용 하고 싶다'
- 이마트 최대 실적, 트레이더스가 다했다
- 주식으로 돈벌기 힘드네...트럼프발 악재에 '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