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해안 시대 전진기지" 포항, 균형 발전·신산업 거점으로

송종욱 기자 2024. 8. 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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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가 신동해안 시대의 전진기지로 균형 발전·신산업 거점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포항시는 민선 7·8기에 지역 균형 발전과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정부의 핵심 정책인 각종 특화 단지와 특구 지정에 성공했다.

포항시는 앞으로 글로벌 혁신 특구, 수소 특화 단지,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도심 융합 특구 등 정부의 핵심 국책사업에 지정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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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규제 자유 등 3대 국가 전략 특구로 산업 다변화
전국 기초지자체 첫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2개 분야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신동해안 시대의 전진기지로 균형 발전·신산업 거점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포항시가 기업 주도 성장 거점 조성 사업으로 역점 추진하는 기업 혁신 파크가 국토교통부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된 후 이강덕(가운데) 시장과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8.04.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신동해안 시대의 전진기지로 균형 발전·신산업 거점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포항시는 민선 7·8기에 지역 균형 발전과 신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정부의 핵심 정책인 각종 특화 단지와 특구 지정에 성공했다.

포항시는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연구개발 인프라와 천혜의 자연 경관 등 지역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신성장 엔진 확보와 기업 유치와 창업, 관광 활성화 등 산업 구조 다변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민선 7기에 배터리 규제자유특구, 강소 연구개발 특구, 영일만 관광특구 등 ‘3대 국가 전략 특구’에 지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민선 8기에는 전국 최초로 국가 첨단 전략산업 중 2개 분야(이차전지∙바이오)가 특화 단지로 선정됐다.

또 정부의 지방시대 양대 특구인 기회 발전 특구와 교육 발전 특구에 이어 기업 혁신 파크까지 선정돼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고 있다.

먼저, 이차전지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선제적인 노력으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규제 특례 등의 지원으로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와 산단 활성화 등에 이바지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우수 특구에 선정되는 등 지자체가 주도하는 ‘배터리 시대’를 열고 있다.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 단지 지정으로 산단과 연구개발 핵심 인프라 확충과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이차전지 기회 발전 특구에도 최근 지정돼 기업의 지방 투자를 실질적으로 촉진할 법인세 감면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됐다.

이어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교육 혁신으로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인 교육 발전 특구와 연계해 다각적인 맞춤형 인재 양성을 강화하는 등 국내 이차전지 글로벌 경쟁력과 주도권 확보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차전지에 이어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 온 ‘바이오 헬스 산업’ 분야인 ‘바이오 특화단지’에도 지정돼 각종 인허가의 신속 처리, 기술개발 등 정부의 지원으로 ‘바이오 헬스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시는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국가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2개 분야에 선정돼 앞으로 ‘국가첨단전략산업진흥원’(가칭)을 유치해 전담 국책기관으로 특화 단지의 종합적인 운영과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정부의 핵심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하나인 기업 혁신 파크에도 지정돼 신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정부의 120대 국정 과제로서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일자리 창출 주체인 기업이 원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투자하는 등 기업 주도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포항시는 앞으로 글로벌 혁신 특구, 수소 특화 단지, 분산 에너지 특화 지역, 도심 융합 특구 등 정부의 핵심 국책사업에 지정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균형 발전과 신산업 거점 도시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포항이 균형 발전의 롤 모델 도시, 신산업을 주도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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